기존 골프비 대비 60분의1 수준
장애인·국가유공자 50% 할인
군 숙박시 18홀 무료이용 가능

화천군의 새로운 전략사업인 파크골프가 기존 골프비용의 60분의 1 수준으로 가성비가 높아 골프의 대체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11일 화천산천어 전국파크골프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일반 골프를 즐기는데 필요한 비용이나 장비, 난이도 등을 비교하면 파크골프의 부담이 매우 적다며 경제성과 접근성이 좋은 화천군의 골프환경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해외 골프 등이 제약을 받자 국내 골프장 그린피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실제 주말 기준 골프장 그린피는 20만원을 넘긴데다 카트비와 캐디피 등을 포함하면 1인당 30만원 가량 소요된다.

반면, 화천군이 운영 중인 산천어 파크골프장의 그린피는 일반 5000원, 경로우대 4000원, 어린이와 청소년 3000원이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50% 할인율이 적용된다. 주말 일반 골프장 이용요금 대비해 아무리 비싸도 60분의 1 수준인 셈이다.

게다가 화천에서 숙박을 할 경우 18홀 그린피가 무료다. 비싼 장비가 없어도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대여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골프장 한 번 다녀갈 비용이면 화천에서 1박2일 또는 2박3일 파크골프를 무료로 즐기고 인근 파로호나 평화의 댐, 산소길 등 관광코스를 즐길 수도 있다.

파크골프의 뛰어난 가성비와 용이한 접근성으로,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장에는 평일에도 200여명 이상의 동호인들이 몰리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최근 전국적으로 파크골프 수요가 폭발해 화천을 찾는 외지 동호인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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