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 견본주택 현장.[삼부토건 제공]
▲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 견본주택 현장.[삼부토건 제공]

전국적인 아파트 가격 하락세와 강원도내 아파트 거래 절벽에도 불구하고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가 최고 132.75대 1이란 춘천 내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최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 1순위 청약 결과, 일반공급 66가구 모집에 3075명이 몰려 평균 46.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84㎡ A타입은 12가구 모집에 1593명이(1순위 기타지역 포함) 몰려 132.75대 1의 해당 면적에서 춘천 사상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전용 84㎡B는 12세대 모집에 519명이 청약을 접수해 43.25대 1로 뒤를 이었고 122㎡는 29.29대1, 140㎡ 18.60대 1 순으로 모두 두자릿 수 이상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미 1순위 청약 전 특별공급부터 최고 경쟁률 경신의 조짐이 보였다. 지난 11일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37가구 모집에 113건이 접수되며 평균 3.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9일이며, 정당계약은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해당 아파트의 84㎡B형 공급금액은 5억9169만7000원에다가 필수 옵션인 발코니 확장 공사비 1386만원을 합하면 6억555만원으로 6억원이 넘는 실질 분양가를 기록했다. 춘천내 다른 아파트에 비해 비싸기는 하나 주변 학군 입지나 아파트 브랜드 측면인 점에서 이점을 느껴 분양이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강원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지난 5월 기준 1056만원으로 전년동월(945만4500원)대비 110만5500원(11.69%) 올랐고,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강원도는 비규제지역임과 동시에 교통 개발 기대감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2년 2개월동안 하향세를 기록한 적이 없다.

다만 한은이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을 단행하며 부동산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해 향후 도내 아파트 분양 시장이 꾸준한 인기를 끌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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