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바다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300만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에 조성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 동해바다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300만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에 조성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그냥 바닷가 골짜기 아주 조그마한 어촌마을이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시끌벅적해졌다. 사람과 차량들이 쉴새없이 드나들었다.

아주 아주 오래 전부터 한적하던 어촌마을에 무슨 일이 생긴걸까.

지난 2016년 10월 개장한 ‘바다부채길’ 때문이다. 오랜 시간 베일에 가려진 채 굳게 잠겨있던 바다부채길이 열리면서 어촌마을은 소위말해 ‘대박’을 냈다.

▲ 동해바다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300만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에 조성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 동해바다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300만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에 조성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해돋이 명소인 정동진∼심곡항 사이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해안단구지대(천연기념물 제437호) 2.86㎞ 구간에 개설된 해안 절경 탐방로이다.

동해바다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300만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통한다.

연간 70만명이 방문하면서 ‘관광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다가 태풍, 낙석 피해로 지난해 9월 운영이 전면 중단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 동해바다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300만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에 조성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 동해바다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300만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에 조성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이 다시 열렸다.

낙석 피해 등에 따른 재해복구사업 1차분 완공 구간을 15일부터 우선 개방했다. 전체 구간 개장은 8월말이다.

부분 개장 구간은 전체 2.86㎞ 중 심곡매표소 부터 투구바위 인근 약 1.5㎞이다.

다시금 시민·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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