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기 재도입·연말까지 5호기 도입
내달 대만 타이베이 노선 복항 예정

▲ 18일 양양국제공항에서 열린 플라이강원 3호기 재도입 기념식에서 행사 참가자들이 항공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3호기는 오는 22일부터 운항하는 양양∼김포 노선에 주10회 투입되며 국제선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 18일 양양국제공항에서 열린 플라이강원 3호기 재도입 기념식에서 행사 참가자들이 항공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3호기는 오는 22일부터 운항하는 양양∼김포 노선에 주10회 투입되며 국제선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이 18일 3호기 재도입에 이어 연말까지 5호기까지 도입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행보를 가속화한다. 또 기재 추가도입에 맞춰 새로운 국제노선 개설에도 나서고 있어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통한 관광경기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18일 오전 양양국제공항 주기장에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호기(HL 8380) 도입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도입된 3호기는 186명이 탑승할 수 있는 규모로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B737-800과 같은 기종이다.

지난달 2년 4개월만에 필리핀 클락 노선을 복항한 플라이강원은 이번 3호기 도입을 계기고 국제선 운항을 더욱 공격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8월에는 대만 타이베이 노선을 복항하고 9월부터는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다.

이들 노선은 이미 베트남 항공당국으로부터 호치민 주 4회, 하노이 주 3회의 슬롯을 확보했으며, 국토교통부로부터 노선 및 운임허가가 예상되는 8월 초부터 티켓 구매 등 본격적인 노선홍보에 들어가게 된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필리핀 클락노선의 경우 오는 20일부터 주 2회에서 주 4회로 운항 횟수를 늘리고, 동계스케줄이 시작되는 10월 30일부터는 주 7회 매일 운항할 계획”이라며 “연내 5번째 기재 도입을 위한 행보도 현재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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