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케도니아 여자청소년대회 출전
32개국 참가, 31일 스위스와 첫경기

김민서, 신재연, 김세진(이상 태백 황지정보산업고)이 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 신분으로 세계선수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진순(인천비즈니스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0일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 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18세 이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이번 대회에 국내 고등부 정상급 선수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근 막을 내린 태백산기 대회에서 우승한 황지정산고 소속 김민서(CB), 신재연(RB), 김세진(PV) 총 3명의 선수가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김민서는 최우수선수상을 받기도 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에이스로 활약할 예정이다. 총 32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4개 팀씩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후 각 조 상위 2개 팀이 참가하는 본선 리그와 8강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F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8월 1일 독일, 8월 2일 슬로바키아를 각각 상대한다. 목표는 3회 연속 4강 진출 및 첫 우승이다.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에 2006년 초대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고, 2016년과 2018년 3위에 올라 연속 입상했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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