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대회 폐막
춘천 4개 구장서 본지 주최 대회
한국축구 미래 꿈나무 발굴 평가참가선수 강원FC 홈경기 관람도
11월 전국최고 클럽자리 놓고 격돌

▲ G.S 경수클럽이 지난 6일 U-8 부문 3차 대회에서 우승한 후 공지천인조잔디구장에서 학부모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G.S 경수클럽이 지난 6일 U-8 부문 3차 대회에서 우승한 후 공지천인조잔디구장에서 학부모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16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강원도민일보와 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이 주최·주관하고 강원도, 춘천시, 춘천도시공사가 후원하는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공지천인조잔디구장(A·B), 춘천송암보조경기장, 꿈자람구장 등 춘천지역내 4개 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대회 마지막날 3차 대회를 끝으로 열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금강배 리틀K리그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유소년 선수들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고자 마련된 유소년 축구 축제로, 유소년 축구 선수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 매년 위상과 권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지난 제14회·제15회 대회 당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이번에도 오전에만 경기를 치르는 진행 방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참가 선수 및 학부모들은 대회기간 춘천의 관광지와 닭갈비, 막국수 등 다채로운 먹거리를 즐겼고 지난 6일에는 강원FC 홈경기도 관람하는 등 춘천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는 총 81개 팀이 U-8, U-9, U-10, U-12, U-15 등 초·중등부 5개 연령대 부문으로 나뉘어 풀리그 방식으로 1차(1~2일), 2차(3~4일), 3차(5~6일) 대회를 치렀다. 1차 대회에서는 △U-8=구성PEC, △U-9=하남FC, △U-10=구성PEC·K리거 강용FC, △U-15=SKY TOP가 우승했고 2차 대회에서는 △U-8=G.S 경수클럽, △U-9=춘천PANAS, △U-10=구성PEC·G.S 경수클럽, △U-12=송산FC, △U-15=춘천유청소년이 우승했다. 3차 대회에선 △U-8=G.S 경수클럽, △U-9=FC서울 잠실, △U-10=AAFC충암, △U-12=여주SD·에피립토가 우승했다.

이번 대회 부문별 우승팀에는 트로피와 함께 리틀 K리그 왕중왕전 진출권 부여 및 훈련용품(축구공, 공가방, 훈련접시콘)이 추가지급 됐고 참가한 모든 팀에게도 훈련용품이 전달됐다. 한편 리틀 K리그 왕중왕전 진출권이 부여된 팀들은 오는 11월 동해에서 개최되는 ‘리틀 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왕중왕전’에 나선다. 왕중왕전에서는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와 올해 한국유소년 축구교육원이 주최한 각종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의 성적을 거둔 팀들이 전국 최고 클럽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심예섭 yess@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