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뫼공원 전야제 6400명 방문
수제맥주 역대 최다물량 소진
지역주민 안주부스 매출 2억원

▲ 지난4일 홍천 꽃뫼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2홍천 별빛음악 맥주축제 전야제 행사장에 참여한 군민 약 6400명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 지난4일 홍천 꽃뫼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2홍천 별빛음악 맥주축제 전야제 행사장에 참여한 군민 약 6400명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3여년만에 다시 찾아온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열린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15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홍천문화재단(이사장 전명준)이 주최·주관하는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홍천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장식 전날인 지난 3일 홍천전통시장 앞 꽃뫼공원 일원에서 전야제를 진행했다. 문화재단측은 전야제에 다녀간 지역주민은 약 6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어 4일부터 7일까지 도시산림공원 홍천 토리숲에서 진행된 본행사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다양한 무대공연과 초청가수 공연, 다양한 이벤트로 홍천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홍천 지역내 10개 기관이 참여한 기관별 맥주빨리 마시기 대회에서는 홍천군이장협의회가 우승했으며 총상금 2600만원을 걸고 진행된 세계 Wet 댄스대회에는 ‘춤추다 추임’팀이 우승했다.

특히 즉석댄스배틀과 커플 맥주 빨리마시기 대회 등의 관객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된만큼 축제현장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재단측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15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바로 출시된 신선한 맥주가 완판됐으며 수제맥주 또한 역대 축제 중 가장 많은 물량이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주민이 꾸린 안주부스 또한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기록되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것으로 드러났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맥주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오랜만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했다”며 “올 해 축제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안하고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맥주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시명 sm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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