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배 유소년 아이스하키대회
본지 주최·도아이스하키협 주관
저학년부도 1승1무로 첫날 선전
춘천-강릉 ‘더비’ 성사여부 주목

▲ 2022 소양강배 전국 유소년 아이스하키 대회가 8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고학년부 춘천리틀하이원과 광운킨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12일까지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개막전인 춘천리틀하이원과 광운킨스 경기에서 양팀선수들이 퍽을 차지하기 위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정호
▲ 2022 소양강배 전국 유소년 아이스하키 대회가 8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고학년부 춘천리틀하이원과 광운킨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12일까지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개막전인 춘천리틀하이원과 광운킨스 경기에서 양팀선수들이 퍽을 차지하기 위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정호

한국 아이스하키의 미래를 이끌 유소년선수들의 축제 ‘2022 소양강배 전국 유소년 아이스하키대회’가 춘천에서 막을 올렸다.

강원도민일보가 주최, 강원도아이스하키협회가 주관하며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춘천시, 춘천도시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8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춘천리틀하이원-광운킨스의 고학년부 A조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회 첫날 조별리그 A조 1차전부터 참가팀들이 접전을 벌이며 치열한 순위싸움을 예고한 가운데 춘천리틀하이원(고학년부)이 먼저 2승을 달성했다.

춘천리틀하이원(고학년부·이하 춘천)은 이날 치른 조별리그 두 경기 모두 승리했다. 먼저 개막전에서 맞붙은 웨이브즈를 상대로 백서율의 선제골에 힘입어 1피리어드를 2-0으로 앞서나갔다. 2피리어드에선 양 팀 모두 3골을 넣어 5-3으로 진행된 3피리어드, 조성우의 득점으로 6-3 승리했다. 춘천 이어진 오후 블랙나이츠와 2차전에서 승리해 연승을 달렸다. 춘천은 1피리어드에서만 5골을 넣었고 2피리어드에서 1골, 3피리어드에선 조성우의 3연속 득점포로 9-2 완파했다. 저학년부에 출전한 춘천리틀하이원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만난 웨이브즈를 9-7로 꺾었다. 이어진 2차전에서는 블랙나이츠와 2-2로 비겨 1승1무로 대회 첫날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고학년부와 저학년부 각각 10개 팀이 5팀씩 2개조(A, B)로 나뉘어 A조는 9일까지, B조는 10일부터 11일까지 풀리그 경기를 치른다.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각조 1·2위 들이 4강 토너먼트에 출전, 준결승과 결승전을 거쳐 최종승자를 가리는 가린다. 고학년부에서 2연승을 기록한 춘천이 9일 치러지는 3, 4차전에서도 활약해 A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한다면 12일 B조 2위와 준결승에 나선다.

한편 직전대회(2019년)에서 성사됐던 춘천-강릉 ‘리틀하이원 더비’가 이번에도 성사될지 주목된다. 강릉리틀하이원(이하 강릉)은 직전대회 준결승에서 춘천을 꺾고 결승전에 올라 창원데블스까지 제압해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고학년부 B조에 속한 강릉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소닉스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심예섭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