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육동한 시장 한자리
GTX-B·경춘국도 조기완공 등 당부

▲ 민선8기 ‘GO!One-Team’ 비전공유토론회가 10일 춘천시청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 도·시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영
▲ 민선8기 ‘GO!One-Team’ 비전공유토론회가 10일 춘천시청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 도·시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영

춘천시청을 찾은 김진태 지사가 춘천 중도와 서면을 잇는 서면대교 건설과 관련, 내년부터 관련 예산안 확보를 강조하면서 속도가 붙을 지 주목된다.

김진태 지사는 10일 18개 시·군 순회간담회 일환으로 춘천시청을 찾았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주요 GTX-B 춘천연장, 제2경춘국도 조기 완공, 서면대교 조기 착수 등 춘천 주요 SOC현안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서면대교의 경우 제6차 국도·국지도5개년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정부가 내년부터 관련 용역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자 김 지사는 “용역이 끝나는 시기가 오는 2024년 연말이나 2025년 연초쯤으로 예상된다. 내년에 설계비만이라도 확보해보자”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강원도와 춘천시가 지방비를 투입해 건설할 계획이었던 서면대교는 국비 확보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행정안전부 특수상황개발지역사업 중앙투자심사 심의 중이며 불발될 경우 제6차 국도·국지도5개년계획에 반영 돼야 한다.

도청사 신축에 대해서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진태 지사는 춘천 안에 도청 신청사를 짓겠다는 계획을 다시한 번 언급하면서 신청사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할 때 춘천시에 위원 추천을 요청하겠다는 제안도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육동한 시장과 김진태 지사의 관계도 새삼 화제다. 김 지사는 당선 직후 SNS에 “개인적으로 (육 시장이)제 친형님의 친구분이시라 어렸을 때부터 집에 놀러왔던 사이”라고 적기도 했다.

육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도지사께서는 춘천출신이고 남다른 애정과 이해를 갖고 계신것으로 안다”며 “시가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도에서 지원해주시리라 기대를 갖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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