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 8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가운데 10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3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3만151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14만6364명)보다 1만4846명 줄었지만, 중간집계로만 치면 사흘째 1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들어 지난 7일 일요일(5만3477명)을 제외한 이날까지 모두 10만명을 넘긴 확진자 수가 나오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수는 동시간대 1주일 전인 지난 3일(10만4490명)의 1.26배로, 2만7028명 늘었다. 2주일 전인 지난달 27일(8만5534명)과 비교하면 4만5984명 늘어 1.54배에 달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2425명(47.46%), 비수도권에서 6만9093명(52.54%)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4665명, 서울 2만4516명, 경남 8212명, 경북 7129명, 인천 6658명, 대구 5913명, 전북 5503명, 전남 5342명, 충남 5179명, 광주 4800명, 충북 4637명, 강원 4612명, 대전 4268명, 부산 3776명, 울산 3244명, 제주 2011명, 세종 1053명 순이다.

▲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지난 7월 춘천 춘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김정호
▲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지난 7월 춘천 춘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김정호

강원도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신규 확진자 4612명이 발생했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5278명)보다 666명 줄었지만 1주 전인 지난달 3일(4370명)보다 242명 많다. 누적 확진자는 60만8749명이 됐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춘천 770명, 원주 1081명, 강릉 764명, 동해 233명, 태백 107명, 속초 287명, 삼척 178명, 홍천 196명, 횡성 104명, 영월 68명, 평창 89명, 정선 70명, 철원 199명, 화천 158명, 양구 76명, 인제 115명, 고성 64명, 양양 85명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5만1792명이 되면서 지난 4월 13일(19만5387명) 이후 119일 만에 15만명을 넘어섰다. 당국은 이달 초에 유행 정점 규모를 15만명으로 내렸다가 여름 휴가철 확진자 증가폭이 커지자 이날 유행 정점을 ‘8월 중 20만명대’로 전망치를 상향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