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대표적인 15개 민간 단체·기관들이 참여해 결성한 ‘올림픽 국가정원 강원도민 추진위원회’는 12일 강원도청과 정선군청을 각각 방문해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강원도·정선군 공동협약 체결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는 지난 10일 춘천에서 열린 추진위 제1차 공동대표단 간담회에서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도 차원의 지원과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공유하고 빠른 시일 내에 공동협약 체결을 강원도와 정선군에 건의할 것을 결의한데 따른 것이다.

추진위는 이날 도와 군에 전달한 건의서에서 제3호 국가정원을 호남권(1호 순천만), 영남권(2호 울산 태화강)에 이어 중부권역 강원도에 조성하는 것은 국가정원의 ‘권역별 조성’이라는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타당성과 적합성이 매우 크고, 산림자원의 생산적 복원과 자연친화적 활용이라는 국가정원 조성 취지에도 부응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강원도와 정선군은 글로벌 생태관광 메카 강원도로 우뚝서서 정원경제 랜드마크 강원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해 150만 도민의 염원을 모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건의했다.

공동대표인 전영록 강원도 이·통장연합회장은 “영남권인 경남거제 한아세안 국가정원과의 권역별 경쟁 구도 및 같은 중부권역에 속해 있는 충남·충북·대전·세종과의 도별 경쟁 구도에서 올림픽 국가정원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강원도 차원의 의지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김진태 도지사는 16일 정선군서 진행하는 ‘Go! One-Team 비전공유’ 토론회에서 정선군과의 공동협약 체결에 대한 명확한 의지 표명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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