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헌트’ 스틸컷.
▲ ▲ 영화 ‘헌트’ 스틸컷.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이자 강원도에서 촬영을 해 화제가 된 영화 ‘헌트’가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헌트’는 전날 관객 39만4486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00만7533명을 돌파했다.

배우 이정재의 첫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았고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한 ‘헌트’는 지난 10일 개봉 이후 4일 연속 박스오피스 선두를 지키고 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 색출 작전을 펼치는 안기부 해외팀 박평호(이정재)와 국내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과 직면하게 되는 첩보액션 스릴러다.

강원영상위원회의 로케이션 지원 작품으로 춘천과 고성 등지에서 촬영했다.

덕만이 터널, 봄내영화종합촬영소 등 춘천 곳곳이 영화에 담겼고, 코로나19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이 무산되는 상황에서 영화의 클라이맥스인 태국 묘역 장면을 고성에서 찍기도 했다.

‘헌트’에 이어 전날 관객수 2위는 ‘한산: 용의 출현’이 차지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전날 관객 26만2393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를 554만3066명으로 늘렸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한산: 용의 출현’은 해상 전투씬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촬영했다.

‘헌트’와 ‘한산:용의 출현’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는 ‘비상선언’, 4위는 ‘탑건: 매버릭’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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