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리모델링 완료, 재개관 예정

20여년전 세계동굴박람회 주제관으로 활용됐던 삼척 동굴신비관을 어린이 과학놀이체험관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는 ‘2002 세계동굴엑스포 주제관’으로 사용했던 성남동 일원 엑스포타운 동굴신비관을 어린이 과학놀이체험관으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오는 9~10월쯤 마무리짓고, 시범운영에 나서는데 이어 정식 개관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삼척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안한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조성사업’이 선정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국비 10억원을 포함해 모두 35억6000만원이 투입됐다. 지난 2002년 세계동굴엑스포 당시 용암이 흐르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동굴신비관이 관람객 등에게 각광을 받았지만, 이후 20여년이 흐르면서 내·외부 노후도가 심각해 방문객 등의 불만이 이어지면서 리모델링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삼척시는 동굴신비관을 ‘어린이 과학놀이체험관’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에 착수, 조만간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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