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안 등 원로작가 초대전 ‘발길’

▲ 제1회 강릉사진축전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렸다.
▲ 제1회 강릉사진축전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렸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강릉지부(지부장 안광선)와 강릉사진단체연합회(회장 최응오) 등이 주축이 돼 강릉사진축전운영위원회를 꾸려 기획한 제1회 강릉사진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나도 강릉의 사진작가다’를 주제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강릉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100인의 작가들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100색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강릉과 삼척 등 도내를 주무대로 사진작가 활동을 한 김진안, 강인흥 원로작가들의 초대전이 함께 펼쳐져 관람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사진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린 원로작가 초대전에는 1970년대 경포의 풍경 등과 해안가 일대 서민들의 생활상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전시회의 질감을 더 높였다. 팔순을 넘긴 작가들의 작품에는 경포에서 부새우를 잡는 희귀 사진 등도 볼 수 있어 ‘강릉의 기억’을 소환한 무대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광선 지부장은 “시민 참여형 사진예술축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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