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글씨당 대표 에든버러 방문
한글이름 부채 전달 외국인 호응

▲ 김소영 글씨당 대표는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글과 함께 한국의 문화를 전세계에 알렸다.
▲ 김소영 글씨당 대표는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글과 함께 한국의 문화를 전세계에 알렸다.

강릉 김소영 글씨당 대표가 주영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최근 영국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서 개최한 코리안 쇼케이스를 통해 한글과 대학로를 알리는 홍보에 나섰다.

김소영 대표는 한글을 알리고 한국을 홍보하는 목적으로 행사장에 마련된 한국홍보관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한글과 세종대왕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행사관계자는 “김소영 대표의 한글 이름 부채를 받기 위해 외국인들은 대기명단까지 적고 기다렸고, 선물을 받은 후에는 기뻐하며 연신 자신의 이름을 몇 번이고 들여다봤다”며 “한글 부채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어 현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은 매년 여름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 개최되는 클래식 음악, 오페라, 연극, 춤 공연 축제다.

또 한국관광공사 한류문화팀에서 준비한 이번 공연팀은 김소영 대표를 포함한 가야금 영재팀 등으로 이루어져 애든버러에서 한국의 ‘웰컴 대학로 페스티벌’을 알리는 합동 퍼포먼스를 했다. 가야금과 피리, 판소리 공연과 글씨로 이루어진 팀으로 공연을 펼치며 에든버러 곳곳에서 인기를 끌었다. 웰컴 대학로 페스티벌은 한국 공연예술의 메카인 대학로를 공연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고자 마련된 축제로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대학로 일원에서 열린다. 김소영 대표는 “에든버러 페스티벌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붓글씨와 그림을 펼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며 “한글과 함께 대학로를 알려 외국인들이 한국을 더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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