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광자원 재생사업 펼쳐
42억원 투입 체험·놀이공간 조성
관광패러다임 체류 관광 유도

영월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천연기념물 제219호 고씨굴이 새롭게 태어난다.

군은 김삿갓면 진별리 506의 1번지 일원 고씨굴 관광지 관광자원 재생사업을 통해 현재 고씨굴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변화하는 관광패러다임을 적극 반영해 체류 관광객을 유도하면서 지역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부터 도비 26억원과 군비 16억원 등 모두 42억원을 들여 힐링ZONE(안내센터)과 체험ZONE(미로공원)·놀이ZONE(예술공원)등 고씨굴 관광지 명소화 조성사업에 들어갔다.

내년 7월에 마무리되는 118㎡ 면적의 힐링ZONE은 기존 관광안내센터 리모델링을 통해 스마트팜을 조성해 1층은 딸기 디저트류 판매 및 휴게 공간, 2층은 딸기 재배를 통한 지역주민 고용창출 효과를 도모한다.

또 2130㎡ 규모의 체험ZONE에는 워터파크형 어린이 물체험 놀이시설, 놀이ZONE 1930㎡에는 다채로운 익사이팅 어린이 놀이시설이 갖춰진다.

특히 고씨굴 관광객의 동선을 놀이ZONE까지 이어지도록 109m의 인공수로 및 야간 경관조명 등의 유도시설이 설치된다.

앞서 군은 2009년 주차장 확충과 인도 포장 등 토목기반 리모델링을 추진했으나 고씨굴만의 유일한 관광자원 한계 노출과 심각한 기반시설 노후화로 2015년부터 지속적인 관광객 감소 추세를 보여 왔다.

김선영 군 관광개발팀장은 “고씨굴 관광지 내 체류시간 증가로 주변 상가 등 경제파급 효과 증대에다 영월 동부권 관광허브 역할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기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