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5.7원 내린 1,388.0원에 장을 마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9.05p(0.79%) 내린 2,382.78, 코스닥지수는 11.34p(1.45%) 내린 770.04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5.7원 내린 1,388.0원에 장을 마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9.05p(0.79%) 내린 2,382.78, 코스닥지수는 11.34p(1.45%) 내린 770.04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6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긴축 경계감에 전 거래일보다 19.05포인트(0.79%) 내린 2382.78에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하락하며 24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종가 기준으로 2400선 하회는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8일(2384.28)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일보다 14.27포인트(0.59%) 낮은 2387.56으로 개장해 장중 낙폭을 키우며 한때 1.28%까지 내려 2371.11까지 저점을 낮췄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080억원, 473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4448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고물가 압력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도 커졌다. 시장은 연준의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1%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7원 내린 1388.0원에 마감했다.

강달러와 위안화 약세가 맞물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3원 오른 1399.0원에 개장하면서 1400원 턱밑까지 근접했다. 그러면서 연고점도 하루 만에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81.38)보다 11.34포인트(1.45%) 내린 770.04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0.63% 내린 776.49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5억원, 42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406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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