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보배드림/ 작성자가 공개한 강릉 횟집 23만원 상당의 상차림 사진
▲ 출처-보배드림/ 작성자가 공개한 강릉 횟집 23만원 상당의 상차림 사진

최근 월미도 한 횟집이 바가지 요금으로 전국적으로 공분을 산 가운데 강릉지역에서도 바가지 상차림 관련 글이 올라와 논란을 빚고 있다.

최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월미도 9만원 상차림 싼거였네요ㅋ’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 A씨는 “사진 속 상차림은 광어 대자 15만원, 꽃게탕 대자 8만원 총 23만원”이라며 “15년만에 강릉와서 기분좋게 들어갔는데 놀라움을 금치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리값 등 관광지 특성을 고려해 그냥 먹으려했지만, 상식선이 있지 않느냐”며 “요즘 논란 중인 월미도, 을왕리 등을 다 가봤지만, 이곳은 심한 수준”이라고 했다. 또 “상호는 따로 밝히지 않겠지만, 경포호 지역이름 간판이 모여있는 곳으로 변화됐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강릉에서 회먹는거 아니다’, ‘아무리 맛있어도 23만원은 좀’, ‘눈탱이 제대로 맞고 가네’, ‘강릉사람이지만 물가가 좀 심하다’, ‘월미도는 싼거였네’ 등 비난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강릉시는 지난 2019년에도 바가지 숙박요금과 음식값에 대한 항의성 글이 시청 게시판에 다수 게재되는 등 민원이 빗발쳐 바가지 근절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3일 온라인 유명 커뮤니티에 월미도 관광지의 한 횟집에서 포장해온 9만원 대 포장 회 사진과 글이 공개돼 전국적으로 비난을 샀다. 해당 횟집은 논란이 계속되자 자필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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