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구정면 금광리서 80대 남성이 경운기 밑에 깔려 숨지는 등 사건사고가 속출했다.

22일 오후 3시 41분쯤 강릉시 구정면 금광리에서 80대 남성이 경운기 밑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해당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산불 등 화재도 발생했다. 22일 오후 2시 48분쯤 홍천군 두촌면 자은리 일대에서 산림 0.12㏊를 태우는 산불이 발생했다. 이에 산림당국 등은 헬기 1대와 진화인력 등 60명, 산불진화차량 등 장비 9대를 투입해 약 2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앞선 오전 6시쯤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의 한 원룸에서는 담뱃불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거실 21㎡가 그을렸다.

산행 중 사고도 잇달았다. 22일 인제군 북면 한계리 설악산 대승령 일대에서 산행을 하던 60대 여성이 넘어져 발목부상을 입어 소방헬기로 구조됐다.

앞선 오후 1시 19분쯤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수렴동 계곡에서 60대 여성이 산행 중 넘어져 무릎과 팔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낮 12시 53분쯤 양양군 서면 오색리 설악산 용소폭포 인근에서도 50대 여성이 발목을 접질러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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