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대룡산 활공장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며 마스크를 던지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춘천 대룡산 활공장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며 마스크를 던지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3일 2만명대로 내려오면서 재유행 감소세가 뚜렷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9108명 늘어 누적 2456만502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만3009명보다 3901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16일(5만1857명)보다 2만2749명, 2주일 전인 지난 9일(6만9393명)과 비교하면 4만285명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 7월 8일(1만9295명) 이후 11주 만의 최저 기록이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만3442명→3만4745명→1만9390명→4만7901명→4만1276명→3만3009명→2만9108명으로, 일평균 3만5553명이다.

정부는 이번 여름철 재유행이 일률적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없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오는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하기로 이날 결정했다.

그동안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됐던 스포츠 경기, 야외 공연 등 50인 이상 행사·집회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실내 마스크는 겨울 재유행 등을 고려해 착용 의무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399명으로 전날(428명)보다 29명 적다. 위중증 환자 수가 300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9일(364명) 이후 45일 만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68명으로 직전일(59명)보다 9명 많다.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00 명대 아래로 내려갔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943명이다. 지역별로는 원주 221명, 춘천 216명, 강릉 130명, 동해 52명, 태백 43명, 삼척 41명, 속초 35명, 홍천 33명, 철원 32명, 횡성 28명, 영월 24명, 평창 18명, 화천 17명, 인제 15명, 양양 14명, 정선 12명, 양구 9명, 고성 3명 등이다.

확진자는 전날보다 74명 줄었고, 일주일 전보다 839명 감소했다. 누적 확진자는 71만9742명이다. 병상은 159개 중 47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29.6%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