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 개최
읍면 대항 노래자랑·스포츠 대회

양구 ‘제37회 양록제’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양구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양록제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취소, 2021년은 축소 개최된 바 있어 3년 만에 민군관이 하나 되고 화합하는 대축제로 다시 부활하는 것이다. 양록제의 부대행사로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가 축제 첫날인 6일 두타연 일원에서 진행된다. 걷기대회는 올해 4년 만에 개최하게 된다.

제15회 양구문화예술축제가 6일 오후 7시 문화체육회관 특설무대에서 열려 양구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읍·면 대항 군민노래자랑은 이날 오후 8시 30분 펼쳐진다. 풋살·테니스·배드민턴·당구·게이트볼·축구·그라운드골프 등의 스포츠 경기가 7일 오전부터 읍면대항으로 진행되며, 양록제례가 7일 오전 11시에, 타종식은 7일 오전 11시 50분에 진행된다. 군민 대화합을 염원하는 불꽃놀이가 이날 오후 9시 펼쳐져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이어 축제의 마지막날인 8일에는 오전 9시 읍·면 입장식과 개회식이 진행되고, 해병대사령부의 군악·의장대 시범, 3군단의 축하비행과 헬기레펠 등이 펼쳐지며, 읍·면대항 민속·체육경기 등이 이어진다. 폐회식은 이날 오후 4시에 개최된다. 이번 양록제는 △양구문화에술축제 작품 전시회 △자생식물 전시회 △군장비 전시·체험 △다문화가족 고국문화체험 △농특산물 품평회 등 다양한 상설행사와 부대행사들도 준비돼 있다. 읍·면 향토음식점도 운영된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군민들이 주도해 만들어가는 축제인 만큼 삶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양록제는 지역발전과 화합의 밑거름”이라고 말했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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