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외수입 납부 안내문 발송
별도 앱 없이 납부까지 가능
문자전송보다 수수료 감소

삼척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카카오 알림톡 세외수입 납부 시스템’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도입된 이 시스템은 세외수입 납부 안내 문자 발송과 납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기존 모바일 고지 등 납부 시책은 단순히 납부 금액을 문자로 안내하는 방식이지만 ‘카카오 알림톡 납부 시스템’의 경우 납부 안내문자 발송과 함께 납부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안내문자 확인과 동시에 가상계좌, 페이머니, 신용카드 등 다양한 납부 방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납부할 수 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카카오톡을 활용함에 따라 별도 회원 가입이나 별도의 앱을 다운받지 않아도 되는 등 간편하다. 특히 임대료와 과태료 등 고지서 송달이 어려운 경우에 따른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문자전송 시스템보다 발생하는 수수료도 적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이 같은 시책은 최근 강원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시는 강원도가 지방세외수입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진행한 ‘2022년 강원도 지방세외수입 우수사례 선정’에서 최우수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수입원 발굴과 체납징수 관리강화, 세외수입 운영혁신 등 3가지 분야로 진행된 이번 우수사례 선정에서 삼척시는 세외수입 운영혁신 분야에서 ‘세외수입, 카카오 알림톡으로 고지톡! 납부톡!’을 주제로 참여했다.

한편 삼척시는 최근 열린 ‘2022년 강원도 지방세 연찬회’에서 우수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시는 이번 연찬회에서 체납징수 분야 ‘납세증명서 발급완화를 통한 체납액 징수(대출금의 체납액 납부)’라는 연구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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