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R&D 연구원 양성
탄력정원제 활용 정원 마련

속보=수도권 중심의 반도체산업 인력 양성 방안에 대응(본지 8월 10일자 4면 등) 하기 위해 강원대가 2023학년도부터 대학원 과정에 차세대반도체학과 신설을 공식화했다.

강원대는 대학원에 ‘차세대반도체학과’를 신설해 2023학년도부터 석·박사 과정을 운영한다. 차세대반도체학과는 전기전자공학과 및 전자공학과를 중심으로, 자연과학대와 문화예술·공과대 소속 반도체 관련학과 등이 연계된다.

강원대는 학과 신설을 통해 석·박사급 반도체 R&D 연구원을 양성하고, 강원도 반도체 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첨단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물리학과의 학과명도 ‘반도체 물리학과’로 변경, 첨단학과로 전환된다. 강원대는 반도체물리학과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융합기술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모집 정원은 별도의 증원 없이 탄력정원제를 활용한 내부 정원 조정을 통해 마련한다.

김헌영 총장은 “반도체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만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우수한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며 반도체 산업 전 영역에서 인력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만큼, 미래를 선도할 반도체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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