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군 봉평면 주민들이 지역 도로변 가로수인 애강나무 열매를 수확, 수익금을 노인회 난방비로 지원해 화제다.애강나무 열며 수확.신현태
▲ 평창군 봉평면 주민들이 지역 도로변 가로수인 애강나무 열매를 수확, 수익금을 노인회 난방비로 지원해 화제다.애강나무 열며 수확.신현태

평창군 봉평면 주민들이 지역 도로변 가로수 애강나무 열매를 수확, 수익금을 노인회 난방비로 지원해 화제다.

봉평면의 직원과 이장, 각급 사회단체 회원 50여명은 지역구 지광천 도의원과 김성기·이은미·이창열 군의원이 동참한 가운데 지난 5일 봉평 우회도로에 가로수로 식재한 애강나무 열매 1305㎏을 수확했다.

또 이들은 이날 수확한 애강나무 열매를 판매한 수익금 390만원을 노인회 봉평면분회(회장 박준홍)에 겨울 난방비로 기탁, 유류비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줬다.

▲ 평창군 봉평면 주민들이 지역 도로변 가로수인 애강나무 열매를 수확, 수익금을 노인회 난방비로 지원해 화제다. 수익금 노인회 기탁.신현태
▲ 평창군 봉평면 주민들이 지역 도로변 가로수인 애강나무 열매를 수확, 수익금을 노인회 난방비로 지원해 화제다. 수익금 노인회 기탁.신현태

애강나무는 산사나무의 강원도 지역 명칭으로 산사열매는 술 제조와 한약제 등으로 널리 이용되고 미니 사과처럼 붉은 색으로 보기에도 좋아 주변경관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봉평면 주민들은 조만간 남은 열매 수확작업을 벌여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현진 봉평면장은 “면 우회도로의 가로수로 식재한 애강나무 열매를 지역주민들이 동참해 수확하고 수익금을 어르신들의 난방비로 기탁했다”며 “주민화합과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있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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