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9경기·강릉 10경기 합의

속보=강원도와 강원FC가 강원FC 홈경기 춘천·강릉 분산 개최 등 기존 운영 방식(본지 8월 26일자 11면)을 그대로 이어가기로 했다. 춘천 9경기, 강릉 10경기가 각각 분산개최된다.

김진태 도지사는 24일 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강원FC 홈경기를 춘천과 강릉에서 분산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협의를 마쳤다”며 “내년 시즌 경기를 어떻게 진행하느냐를 놓고 춘천과 강릉에서 다소 진통이 있었는데, 양 지자체에서 전부 수용을 해줘서 춘천 9경기, 강릉 10경기 분산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강원FC를 돌이켜보면 파이널A에 진출해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도민들의 응원덕이다.

강원FC가 도민구단이라는 취지를 존중해주시고 공감해주신 춘천시장, 강릉시장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강원FC 홈경기 춘천·강릉 분산 개최에 대해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춘천과 강릉이 각자 입장이 있어서 합의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는데 강원도에서 중재를 잘 서줬다. 주변에서도 많이 도와줘서 잘 해결이 됐다”며 “내년 시즌을 준비하기 전까지 잘 마무리가 된 만큼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지은·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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