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이틀간 전국낚시대회
본지 주최·시 낚시협회 후원
코로나·태풍 영향 4년만에 개최

제16회 삼척시장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29일과 30일 이틀간 삼척항 방파제와 이사부길 갯바위, 삼척해변 일원에서 펼쳐진다.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삼척시낚시협회가 주관하며 삼척시가 후원하는 이번 바다낚시대회에는 선착순 접수를 마친 3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8년 제15회 대회 이후 2019년 태풍 피해와 2020~2021년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열리지 못하다가 4년만에 다시 열린다.

대회는 찌낚시(200명)와 원투낚시(70명) 등 2가지 경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찌낚시의 경우 28일 오전 8시 삼척항 이사부광장으로 집결해 추첨에 의해 자리를 선정하고, 삼척항 방파제~이사부길 갯바위 일원에서 오전 10시부터 경기가 진행된다. 2일 차에는 방파제와 갯바위 자리를 교체해 이어진다. 원투낚시는 29일 오전 8시 삼척해변 관리사무소 옆 데크광장으로 집결해 추첨, 자리를 선정하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삼척해변 백사장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찌낚시와 원투낚시 모두, 일정 크기 이상의 어종별(감성돔, 벵에돔, 도다리, 광어, 황어 등) 우선 순위에 의해 순위가 결정되고, 각 순위별 상금과 상품, 트로피 등이 시상된다. 추첨을 통한 경품도 제공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의 아름다운 해안을 감상하며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전국바다낚시대회가 4년만에 열리게 된 만큼 성공대회가 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전국 낚시 동호인과 관광객에게 삼척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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