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론 산업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삼척을 드론특별자유화구역 및 드론실증도시로 지정하는 등 관련 산업의 체계적 육성이 절실하다는 제안이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김재구 시의원은 최근 의회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의 제2차 드론 산업 발전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국내 드론 매출액은 오는 2030년 2조2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며 “이처럼 드론 산업 시장 규모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삼척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면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삼척은 현재 드론 산업 육성과 관련된 기본 로드맵은 물론, 조례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 반면, 다른 자치단체들은 앞다퉈 드론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며 “우선 삼척을 드론특별자유화구역 및 드론실증 도시로 지정되도록 하는 등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토대를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드론과 무선조종 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전용공간과 체험장 등을 포함한 드론센터를 조속히 마련해야 하고, 드론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드론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전담부서 지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재구 의원은 “드론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많은 미래 산업이라는 점에서 지금이라도 드론산업 육성에 관심을 기울여 행·재정적 지원을 통한 삼척만의 특화된 드론 산업 육성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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