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산업위 홍보예산 증액 권고

강원도의회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의 홍보 시급성을 강조하며 홍보예산 증액을 권고했다.

도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김기철)는 22일 4차 회의를 열고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2022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 및 2023년도 예산안을 심의한 가운데 내년도 홍보비 1억원 증액을 권고했다. 당초예산안에 편성된 홍보예산은 2억6500여만원이다.

이무철(춘천) 의원은 “경차정 사업 종료가 2024년이다. 2년동안 사업 성공을 시켜야 하는데, 홍보예산이 홈페이지 개편, 홍보관, 홍보부스 등을 제외하고나면 매체 홍보는 7000여만원으로 많지 않다”며 “내년이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해야 할 타이밍인데 모자른 것 같다”고 했다.

김기홍(원주) 의원도 “홍보비가 너무 부족하다. 제일 중요한 게 내년이다. 내년에 승부를 봐야한다”며 “홍보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가장 시급한 망상1지구 사업을 기업들이 많이 보는 매체 등에 홍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찬흥(춘천) 의원은 외국교육연구기관 등 성장기반 구축 예산 2억원의 쓰임새를 따져 물었다. 심영섭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18개 시·군 중 국제학교 유치 적합지에 관한 용역”이라고 답하자, 박 의원은 “근본취지와 벗어난 것 같다”며 “경제자유구역이 도 전역을 대상으로 외국인 학교 적합지를 찾는 건 경자청 업무가 아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한창수)는 행정국 예산안을 심의한 가운데 ‘도민의날 경축행사 개최’ 사업 2억9000만원 중 4000만원을 삭감, ‘참 좋은 일터 만들기’ 공무원 휴양시설 지원사업에 3400만원, ‘직장 동호회 활성화’ 사업에 600만원을 각각 증액했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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