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체육시설 등 확충 계획
도계 요양원 신축에 91억원 투입
치매·임플란트 지원 지속 추진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삼척시가 어르신들의 안정적 노후 보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에 나서 주목된다.

시는 어르신들의 안정적 노후 지원을 위해 시립요양시설을 확충하고 일자리 및 스마트 돌봄서비스 확대, 복합노인복지관 건립, 체육시설 확충 등에 나선다. 또 어르신 안심 병원 동행사업과 임플란트 무상지원 확대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시는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국비 등 91억원을 들여 도계읍 전두리 일원에 지상 5층, 연면적 3473㎡ 규모의 시립 도계노인요양원을 신축중이다. 이 곳에는 치매 전담형을 포함해 모두 100명 정도가 머물게 되고,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이 근무하게 된다. 시는 또 올해부터 2026년까지 1324억원을 들여 60세 이상 어르신 참여를 중심으로 하는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일자리, 기업 연계 지역사회 공헌 일자리, 정규 일자리 확대 등에 나서는 한편, 퇴직(예정)하는 신중년층(50~60세)을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에 나선다. 이와함께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남양동 일원에 복합노인복지관을 건립하고, 건강한 여가·취미 활동을 위해 정규 파크골프장과 그라운드 골프장 등 체육시설을 확충한다. 더불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주민등록상 2년 이상 삼척에 주소지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건강보험료 중위소득 120% 이내)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병원을 왕래할 수 있도록 하는 동행 사업을 펼친다. 이어 삼척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임플란트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대폭 확대하면서 각 읍·면의 노후된 복지회관을 리모델링 또는 신축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구정민 koo@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