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안목항에서 60대 남성이 방파제 사이로 추락하는 등 강원도내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8일 오후 3시 53분쯤 강릉시 견소동 안목항에서 60대 남성이 방파제 사이로 추락해 바다에 빠졌다. 해당 남성은 약 30분만에 구조, 귀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작업 중 사고도 이어졌다. 8일 낮 12시 54분쯤 양양군 서면 갈천리 56번 국도에서 50대 남성 등 2명이 도로변 옹벽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추락해 허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선 오전 11시 9분쯤 동해시 망상동 산지골의 한 야산에서 60대 남성이 벌목 중 쓰러지는 나무에 부딪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밖에도 이날 오전 7시 50분쯤 횡성군 횡성읍 추동리의 한 도로에서 1t 탑차가 도로위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전도돼 운전자 30대 남성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날 오전 5시 34분쯤 춘천시 석사동의 한 횟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족관 2개와 건물 외벽 일부가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발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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