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부터는 ‘만 10세 미만’으로 확대 방침

▲ 김진태 강원지사.
▲ 김진태 강원지사.
현행 만 4세 미만의 강원도의 육아 기본수당 지급 대상이 내년부터 만 8세 미만까지 확대된다.

강원도는 10일 춘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육아 기본수당 확대 개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해 육아 복지 정책과 일과 가정 양립 문제 등을 논의했다.

육아 기본수당을 내년부터 만 4세 미만에서 만 8세 미만으로 확대하는 것을 뼈대로 한 강원도 육아 기본수당 조례는 지난 9일 도 의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도는 앞으로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2028년부터는 육아 기본수당 지급 대상을 만 10세 미만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김진태 지사는 “육아기본수당만으로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거나 저출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는 부모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노력 중 하나”라며 “이를 계기로 민선 8기 도정은 육아 기본수당을 강원도만의 복지정책 브랜드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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