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00억원 확보

매달 비치마켓이 열리고 있는 양양 후진항이 해양수산부의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70억원 등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의 경제·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어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후진항을 비롯한 전진2리 생활권은 자립형 어촌 조성을 위해, 지난해 어촌 생활플랫폼 분야에 공모를 신청,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군은 어촌계·마을회·어촌앵커 등과의 협업을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후진항과 주변 마을에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어촌앵커조직은 사업기간 동안 마을에 상주하면서 주민과 함께 지역의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경제활동과 어촌살기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전진2리 생활권은 노후한 어항시설과 정주환경으로 인구가 유출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이번 사업으로 어촌 재생과 함께 새로운 경제생태계를 구축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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