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30일부터 실내 대부분의 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 방역당국은 오는 30일부터 일부 필수시설(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 약국, 대중교통 등)을 제외한 대부분 시설에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이 같은 조치를 한 것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지난 2020년 10월 도입됐으며 확산세가 심해지면서 2021년 4월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한편 교육부는 교육 현장의 실내마스크 착용 관련 세부 지침을 오는 27일까지 시·도 교육청과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다. 세부 지침에는 학교 음악실에서 합창하는 경우, 체육관에서 응원하는 경우 등 구체적 사례에 대한 마스크 착용 기준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정민엽·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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