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고기연)는 봄철 산불 조심기간(2월1일~5월15일) 운영되는 산불방지대책본부 현판식을 갖고 산불 예방·진화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산림항공본부는 ‘신속한 산불초기대응과 효율적인 진화전략을 통한 국민안전 확보’를 목표로 진화헬기의 공중진화 역량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산림항공본부와 11개 산림항공관리소에는 진화헬기 48대가 분산 배치됐다. 특히 동해안 권역 산불 대응 강화를 위해 울진 산림항공관리소엔 초대형헬기 1대가 추가 배치됐다. 중·소형 헬기와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한 산림무인비행장치(드론)도 투입돼 산불 감시 및 불법소각 계도·단속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역대 최장 시간(213시간), 최대 피해(2만5000㏊)를 기록한 울진·삼척 산불 후속 조치로 위촉된 공중통제관 4명과 지상안전통제관 2명은 올해부터 대형산불 발생시 공중지휘 및 지상지원을 총괄한다. 고기연 본부장은 “ 산림항공본부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대형산불 확산 차단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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