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등 시설협소 문제 제기

속보=열악한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는 평창군의회의 지적이 제기됐던 평창교육도서관(본지 2021년 12월 2일자 14면) 문제 해결을 위해 강원도교육청과 평창군이 시설 이전 협의에 섰다.

평창읍 평창중앙로 83-17 일원에 조성된 현 도서관은 지난 1993년에 개관해 30년이 넘은 건물이다.

부지 면적 1289㎡, 건축 연면적 911.94㎡로 강원도교육청 산하 도서관 가운데 세번째로 작다. 앞서 군의회에서도 진입로 안전성과 협소한 주차 공간 등이 지적됐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몇 년째 같은 문제가 제기되자 도교육청과 평창군은 22일 평창교육도서관 이전 사업을 위한 관계자 협의를 진행한다. 아직 구체적인 부지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도교육청은 접근성이 좋은 평창경찰서 인근을 이전 부지로 고려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날 첫 협의를 시작으로 평창군과 적극 협의해 조속한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서관 신축 이전은 신경호 교육감 공약”이라며 “학생만이 아닌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평창군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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