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양선재)는 5일 성명서를 통해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근무시간 중 골프연습장을 방문한 것에 대해 규탄했다.

전공노 강원지역본부는 “당시 홍천과 원주에 산불이 발생한 상황에서 도의 최고책임자가 근무시간에 골프연습을 하러 갔다니 같은 공무원으로서 참으로 민망하고 도민들께 죄송할 따름”이라며 “더욱 기가막힌 것은 도의 변명이다. 도지사가 1시간짜리 연가를 냈다고 하는데 공무원이 연가를 시간 단위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은 처음 듣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지사의 어처구니없는 언행으로 강원도민들까지 욕먹는 일이 없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정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