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수교육원 연계 센터 건립
농산물원종장 부지 90억원 투입

▲ 춘천시는 11일 효자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지원사 50명을 대상으로 춘천형 노인통합돌봄사업에 대한 홍보를 했다.
▲ 춘천시는 11일 효자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지원사 50명을 대상으로 춘천형 노인통합돌봄사업에 대한 홍보를 했다.
춘천시가 생애주기별 맞춤돌봄 특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시는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동, 청소년, 어르신, 여성, 장애인 등 대상별로 생애주기별 분절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통합한 융합형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돌봄이 수요자 맞춤형으로 세분화되고 촘촘해지는 것은 민선8기 춘천시가 지향하는 목표 중 하나다. 시는 특히 △춘천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 △다함께돌봄센터 확대 △노인통합돌봄사업 확대 등을 중점사업으로 두고 ‘돌봄도시’ 정책을 진행할 계획이다.

춘천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최근 시가 유치에 성공한 강원특수교육원 본원 유치와 연계해 발달장애인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교육센터를 갖추는 게 골자다. 위치는 우두동 농산물원종장 부지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9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연계, 육동한 시장은 강원특수교육원,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북부공공도서관 등 세 기관을 강북지역에서 연계 활용해야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는 춘천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과 함께 특수교육원 본원도 이 주변에 인접해 건립할 수 있도록 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다. 여기에 북부권 공공도서관 설립 계획도 도유지인 농업기술원 부지에 설립하는 것으로 정해져 있는 상황이다.

육 시장은 “춘천에는 강원도특수교육원과 시가 독자적으로 만드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등 특수교육 관련 시설 두 개가 생긴다”며 “두 기관은 같은 담장안에 붙여서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마땅히 인접해 있어야 시너지가 나고 편의가 있고 교육적 효과도 높아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희망하는 것은 북부공공도서관과 두 특수교육시설이 함께 있는 것으로, 춘천시는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 현재 관련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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