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곡동 동해웰빙레포츠타운내에 건립 중인 청소년체육문화센터 조감도.
▲ 천곡동 동해웰빙레포츠타운내에 건립 중인 청소년체육문화센터 조감도.
강원 동해시에 청소년 관련 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청소년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 전체 인구의 15.3%(1만3953명)를 차지하고 있는 청소년을 위한 시설은 북부권역인 부곡·발한동에 청소년수련관·향로청소년문화의집이 있고, 도심지역인 천곡동에는 상반기에 청소년체육문화센터·꿈빛마루도서관이 개관 예정이나 남부권역에는 전무한 상태다.

이에따라 시는 3개 권역으로 나눠 청소년 시설을 확충·관리하고, 남부권역 청소년수련시설 건립을 통해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남부권 효가동 239-3·4번지 일원에 연면적 335㎡, 3층 규모의 청소년문화의집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체험실·여가공간·댄스·음악연습실·동아리방·다목적회의실 등 교육·문화·여가활동 공간이 마련돼 남부권역의 대표 청소년수련시설로 육성된다.

또 도심지역인 천곡동에 지난 2021년부터 총사업비 115억원이 투입된 연면적 3899㎡ 규모의 청소년체육문화센터가 오는 6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이 곳 지하 1층에는 가상체험실과 다목적강당·음악연습실·댄스연습실이 들어선다. 2층에는 체육관과 영상제작실·컴퓨터실·강의실 등이 갖춰지고, 3층에는 세미나·동아리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건전한 청소년 체육문화 창출에 일조할 예정이다.

특히 1층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카페를 운영하며, 전문성을 위해 커피 관련 기업·협동조합 등의 전문가 단체가 지원한다.

한편 동해시는 청소년 특화시책으로 청소년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최근 35개 동아리 모집해 ‘동해시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동아리’ 발대식을 갖고 향후 발표회, 축제 참가 등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전인수 jint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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