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영월드론 라이트쇼 개최
오늘부터 이틀간 2회 진행
LED 조명 드론 100대 투입

강원도민일보와 영월드론(대표 이은주)이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제56회 단종문화제를 기념하기 위해 ‘단종과 비(妃)정순왕후 사랑 이야기’ 주제 드론라이트쇼를 진행한다.

첫날인 28일 오후 8시 동강둔치에서는 다양한 LED조명을 갖춘 군집드론 100대를 활용, 100여m 상공 밤하늘에서 10여분간 아리랑 배경음악 속에 태극 문양에 이어 단종과 정순왕후의 사랑을 상징하는 하트를 표현한다. 또 제56회 단종문화제 글씨와 단종과 정순왕후가 서로 마주 보고 사랑 이야기를 담은 모습 등을 선보이며 백년해로를 기원한다.

둘째날인 29일 오후 9시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불꽃놀이 표현에 이어 단종과 정순왕후를 캐릭터로 묘사한 ‘단이’와 ‘정이’ 글씨를 밤하늘에 새기며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표현한다.

특히 단이가 하늘을 자유롭게 훨훨 날아가는 나비를 보며 정이를 그리워 하는 모습과 정이가 한송이 벚꽃으로 변신해 다시 찾아온 영월의 봄을 상징하면서 대미를 장식한다.

이은주(54)대표는 “코로나19로 4년만의 대면행사로 단종제가 열리는 만큼 주인공 단종과 정순왕후를 모티브로 드론라이트쇼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과 문화관광재단(대표 김성민)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세계유산 장릉과 동강둔치·문화예술회관 등 영월읍 일원에서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애달픈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축제로 승화시킨 영월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인 단종제를 개최한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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