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달 소비촉진 기대
유통업계 5월 특수 대비 행사 기획
백화점 선물상품전·경품 추첨 진행
대형마트 어린이날 공략 완구류 할인
도내 지자체 축제·이벤트·특판전 등
소비촉진 전략 지역 경제활성화 기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이 모여있는 올해 5월 ‘가정의 달’은 엔데믹, 마스크 해제로 인한 다양한 대면 체험행사, 축제, 할인이벤트 등 개최로 소비촉진·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비자층의 기호를 고려한 유통업계의 할인 판매 전략도 주목된다.
 

▲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최근 진흥원에서 ‘2023 
가정의 달 맞이 바이오 특판전’을 개최했다.
▲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최근 진흥원에서 ‘2023 가정의 달 맞이 바이오 특판전’을 개최했다.

■ 가정의 달 마케팅 전략 소비자 경제적 혜택

유통업계가 4년 만에 마스크 없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특수’를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가정의 달은 완전히 정착한 엔데믹 속에 황금연휴가 껴있어 업계는 소비심리 회복 및 특수 효과를 보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강원도내 소비자들도 오는 5월 다양한 유통업체를 통해 경제적 소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춘천 M백화점은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가정의달 선물 상품전을 열어 도내 소비 촉진에 나선다. 전자기기, 의류교환권 등 경품 추첨행사를 진행한다. 또 구두, 핸드백 50% 할인, 화장품 구매 고객에게 캐리어,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오는 4일부터 7일까지는 특정 브랜드를 제외한 5% 즉시할인 행사도 연다. 춘천 레고랜드는 무신사 키즈와 함께 ‘어린이날 선물 퍼레이드’ 이벤트를 내달 7일까지 진행한다. 강원도내 이마트는 어린이날을 맞아 내달 7일까지 문구와 완구류를 최대 40% 할인한다. 특히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인기 캐릭터 완구를 1만원대 이하로 선보인다. 또 완구 럭키박스를 1만8900원으로 책정, 총 1만4000개 한정수량 판매한다. 롯데마트의 토이저러스는 어린이날을 공략해 내달 7일까지 인기 브랜드 완구 2000여 종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또 ‘랜덤 박스’ 인기 상승으로 다양한 ‘랜덤’ 단독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홈플러스도 내달 10일까지 50여종 인기캐릭터와 유아완구 30여종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이커머스 업체를 통해서도 값싸게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은 내달 8일까지 빅시즌 가정의 달 기획전을 열고 완구, 가전디지털, 패션, 건강식품 등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선물로 인기 많은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티몬은 내달 12일까지 가정의 달 메가세일 특별전을 열어 선물과 레저 입장권, 여행상품 등에 대해 최대 50% 할인 제공한다.

■ 도내 지자체 가정의 달 맞이 행사·할인 혜택·소비심리 회복

도내 각 지자체에서도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할인행사가 열려 도민들의 경제적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도 내달 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정의달 프로모션 혜택 대상은 만 65세 이상과 미취학 아동(만 3세 이상) 및 초등학생이다. 춘천 거주 만 65세 이상 고객이 주중에 방문하면 정상가 대비 4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춘천 외 지역에서 방문한 같은 연령대 고객이면 주중 기준 30% 할인을 받는다. 주말은 거주지에 관계 없이 할인율 20%가 적용된다. 미취학 아동, 초등학생은 주중·주말 구분 없이 정상가보다 3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최근 진흥원에서 ‘2023 가정의 달 맞이 바이오 특판전’을 개최해 큰 인기를 끌었다. 건강기능식품, 식품, 화장품 등 제품들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지역 주민들의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 기업 제품 판매 촉진에 이바지했다. 이번 특판전에는 10여개 우수 지역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판전에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최모(60)씨는 “할인된 가격에 지역 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기쁨이 배다”라며 “고물가 시대 올해 엔데믹 가정의 달에는 다양한 할인 행사들이 많아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내 겨울 축제에 이어 봄 축제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도내 지역 축제·행사들도 인기몰이를 위해 열린다. 원주 한지문화제는 내달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원주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한지패션쇼는 시민 모델 선발대회로 열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철원 작은영화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같이 놀자 동심시네마 이벤트’를 실시한다. 삼척도 ‘꿈과 사랑이 가득한 아이들 세상 삼척!’을 강조하며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동해는 내달 5∼7일 동해항 크랩킹페스타를 열어 소비촉진을 도모한다. 황선우 woo674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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