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배진교 신임 원내대표(가운데)와 심상정(오른쪽), 류호정 의원이 9일 오전 민주노총 건설노조 양회동 씨의 분신 사망과 관련, 경찰 수사에 항의하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의당 배진교 신임 원내대표(가운데)와 심상정(오른쪽), 류호정 의원이 9일 오전 민주노총 건설노조 양회동 씨의 분신 사망과 관련, 경찰 수사에 항의하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이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분신해 숨진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양회동(50)씨 사건과 관련, 윤희근 경찰청장을 항의 방문했다.

심상성·배진교·류호정 의원은 9일 윤 청장에게 “헌법이 보장한 노조활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수사를 벌여 죽음으로 내몰았다”며 “노동자를 흉악범으로 몰아세우고 탄압하는 강압 수사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고인이 된 양회동씨는 지난 1일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분신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튿날 숨졌다.

당시 양씨는 건설노조 강원지부 조합원 2명과 함께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앞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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