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씨에게 보내진 위문품들.
▲ 문씨에게 보내진 위문품들.

공동육아 어린이집의 원아 가정이 강릉 산불로 한순간에 보금자리를 잃게 되자 전국 공동육아 어린이집 구성원들이 100개 가량의 위문품 박스와 4000여 만원의 성금을 보내와 화제다.

강릉에 거주하는 문모씨는 지난달 11일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난곡동에 있던 집이 전소됐다. 이에 문씨의 자녀가 다니던 공동육아 어린이집은 하루 아침에 살 곳을 잃은 원아의 소식을 듣고 공동육아 어린이집 협동조합에 알리며 성금과 물품을 요청했다.

전국적으로 공동육아 어린이집은 73개, 초등방과후 교실은 17개 정도가 있다. 하지만 지역이 다르고 왕래가 없어 일면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약 한 달간 산불 피해를 입은 원아의 가족에게는 100개 가량의 위문품 박스와 약 3988만원의 성금이 전송됐다.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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