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강원도교육청의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지원 사업에 대해 도내 교육계 일부가 형평성을 지적(본지 5월 9일자 4면 등)하는 가운데 전교조 강원지부가 사업 중단과 사립유치원 감독체계 마련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17일 전교조는 성명을 통해 “신경호 교육감은 취임 후 여러 유아교육 주체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립유치원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도·감독체계를 마련하지 않고 사립유치원에 예산 퍼붓기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면서 “감사·감독 없는 운영비 지원은 퍼주기식 시혜”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립유치원 예산 퍼주기 중단 △사립유치원에 특별 지원 예산에 대한 실효성 있는 감독체계 마련 △선심성 추가예산안에 대한 도의회의 문책 등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학부모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K-에듀파인을 통해 사립유치원 회계제도가 체계적으로 관리·운영되도록 주기적으로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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