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가족들이 영월 장릉에서 진행된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외국인 가족들이 영월 장릉에서 진행된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영월군이 지난 3일 세계유산 장릉에서 외국인 가족을 대상으로 ‘세계와 함께 향을 사르다’주제의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문화재청과 강원도가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유치원에서 초등학생 자녀들로 구성된 외국인 가족 30여명이 참여해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능(陵)인 장릉 문화재에 대한 외국어 해설 탐방에 이어 단종대왕 제향을 체험했다.

또 한반도면으로 이동해 한반도지형에 조성된 전기카트를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주천면 젊은달와이파크를 방문해 다채로운 조각 미술품을 관람했다.

▲ 외국인 가족들이 영월 장릉에서 진행된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외국인 가족들이 영월 장릉에서 진행된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영월군은 오는 8월 25일에는 오후 6시부터 장릉에서 ‘영월 장릉 밤하늘 자주빛 선율로 물들이다’ 주제의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백운 영월군 문화재관리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들이 세계유산 장릉과 전통문화의 가치, 영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역사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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