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물 활용 18개 메뉴 개발

철원군은 뽀얀 빛깔을 뽐내는 철원 오대꽃밥 ‘레시피 북’을 발간·배포하는 등 미식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철원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뽀얀 빛깔을 뽐내는 철원오대미를 비롯해 고추냉이와 파프리카 등 철원지역 특산물을 재료로 만든 일품메뉴 3종, 오대꽃 반상 7종, 도시락 2종, 후식류 6종 등 총 18종류의 요리 메뉴를 개발해 레시피 북으로 최종 발간했다.

요리 가운데에는 수백 송이 오대벼 꽃이 피어 만들어진 귀한 밥이라는 ‘오대꽃밥’과 전쟁터에서 군인들이 철모를 뒤집고는 그 안에 음식을 넣어 끓여 먹었다는 기원을 가진 ‘전립투 전골’ 등의 음식을 개발했다.

군은 이들 메뉴를 지역 자산으로 확보하고 ‘밥의 도시, 철원’을 정체성 있는 미식도시로서의 이미지 홍보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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