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375명 의료서비스 제공
고위험군 어르신 직접 방문 등
진료·예방보건활동 확대 계획

▲ 지난 21일부터 평창군 방림면 계촌복지회관에서 농촌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이울진료회가 3일동안 마을 주민 375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 지난 21일부터 평창군 방림면 계촌복지회관에서 농촌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이울진료회가 3일동안 마을 주민 375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이울진료회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평창군 방림면 계촌복지회관에서 무의촌 농촌마을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3일동안 주민 375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진료회의 계촌리 봉사활동은 1980년부터 올해까지 44년간 이어져 왔다.

이와여대와 서울대 의대생으로 구성된 이울진료회(지도교수 김경환, 학생대표 한윤식) 회원 153명은 이 기간동안 방림면 계촌복지회관에 진료소를 마련, 지역주민 172명이 진료소를 방문해 무료진료와 약제 처방을 받았다. 또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찾아가는 예방보건활동을 통해 203가구를 방문, 205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진료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는 콜택시를 운영, 진료소 진료를 받게 하는 등 이동편의도 지원, 단순한 진료를 넘어 마을주민들과 소통하며 농촌마을 주민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진료봉사에서는 고위험군 어르신을 확인, 상급의료기관에 진료를 의뢰하기 위해 직접 방문을 통한 노인 포괄평가 및 설문을 시행하고 어르신들의 건강문제에 대한 데이터를 통계화해 보건의료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이울진료회 관계자는 “지난 1980년부터 이어온 계촌리 의료봉사활동이 지역주민들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진료와 예방보건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림면과 면지역 내 각급 사회단체들은 지난 22일 지역을 찾아 오랫동안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는 이울진료회 의료진에게 옥수수와 떡, 닭강정, 계촌감로주 등 간식을 전달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신현태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