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375명 의료서비스 제공
고위험군 어르신 직접 방문 등
진료·예방보건활동 확대 계획
진료회의 계촌리 봉사활동은 1980년부터 올해까지 44년간 이어져 왔다.
이와여대와 서울대 의대생으로 구성된 이울진료회(지도교수 김경환, 학생대표 한윤식) 회원 153명은 이 기간동안 방림면 계촌복지회관에 진료소를 마련, 지역주민 172명이 진료소를 방문해 무료진료와 약제 처방을 받았다. 또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찾아가는 예방보건활동을 통해 203가구를 방문, 205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진료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는 콜택시를 운영, 진료소 진료를 받게 하는 등 이동편의도 지원, 단순한 진료를 넘어 마을주민들과 소통하며 농촌마을 주민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진료봉사에서는 고위험군 어르신을 확인, 상급의료기관에 진료를 의뢰하기 위해 직접 방문을 통한 노인 포괄평가 및 설문을 시행하고 어르신들의 건강문제에 대한 데이터를 통계화해 보건의료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이울진료회 관계자는 “지난 1980년부터 이어온 계촌리 의료봉사활동이 지역주민들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진료와 예방보건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림면과 면지역 내 각급 사회단체들은 지난 22일 지역을 찾아 오랫동안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는 이울진료회 의료진에게 옥수수와 떡, 닭강정, 계촌감로주 등 간식을 전달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신현태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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