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부터 1만명 참가 예정

▲ 강원특별도민 생활체육대회 엠블럼(왼쪽)과 마스코트 ‘청춘이’
▲ 강원특별도민 생활체육대회 엠블럼(왼쪽)과 마스코트 ‘청춘이’

‘제31회 강원특별자치도민 생활체육대회’가 오는 9월 2일부터 17일까지 양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회 슬로건은 ‘뛰어라 청춘양구, 피어라 강원체육’이다.

이번 강원특별자치도민 생활체육대회는 도내 18개 시·군의 선수·임원과 관객 등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9월 2일부터 14일까지 사전경기 8종목,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본경기 18종목의 기량을 양구 일원에서 겨루게 된다.

양구군은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3월 대회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최근 대회 엠블럼과 마스코트를 확정하는 등 ‘청춘양구’ 이미지를 제고하면서 강원도민 화합을 이끄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최근 군청에서 군 실·과·소·읍·면, 양구군스포츠재단, 양구문화재단, 양구군체육회, 양구군자원봉사센터, 양구경찰서, 양구소방서, 한국외식업중앙회 양구지부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실무회의를 열어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군은 도민생활체육대회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C구장, 청춘체육관, 종합운동장, 문화체육회관 등 체육시설을 점검·수리·수선해 선수·임원들에게 안전한 체육활동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회기간 교통 세부계획을 수립 후 주민들에게 사전 홍보를 할 계획이다. 경기장별 교통통제요원을 배치하고, 사전경기·본경기 등 대회기간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할 방침이다.

숙박업소·음식점을 대상으로 안전·위생 점검, 종사자 친절교육 등을 하고 있다. 경기장별 사전 환경정비, 시가지·주요진입로·경기장주변 경관 조성, 불법 현수막 제거, 제초 작업 등에 나설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제31회 강원특별자치도민 생활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각 부서와 유관기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에 달려있다”며 “1만여 명의 선수들과 임원들이 양구를 방문하는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해 양구지역에서 도민 화합의 장이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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