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고성군·통일부 실무협의회

속보=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진역 평화열차에 대한 시설 존치 여부를 두고 여러 방안을 검토(본지 6월15일자 5면 등)중인 가운데 교육청과 고성군, 통일부 등이 만나 제진역 평화열차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6일 본지 취재결과 도교육청과 고성군, 통일부 등은 오는 10일 실무협의회를 열고 제진역 평화열차에 대한 향후 계획을 논의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관리주체를 도교육청에서 고성군으로 이관하는 방향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관련 기관이 만나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진역 평화열차는 동해북부선 복원 사업으로 인해 설치 장소를 옮겨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도교육청 내부에서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평화열차 시설에 대한 실효성 의문이 제기, 도교육청은 평화열차에 대한 권리를 이양하기로 결정했다. 도교육청이 추산한 이전 예상 비용은 6억6500만원이다. 이에 대해 고성군 관계자는 “타당성을 검증하고 있는 단계”라며 “실무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논의할 계획”이라 밝혔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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