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측 “일부 일방적 주장” 일축

속보=입찰 담합 의혹 수사를 받고 있는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성추행과 부당해고 논란이 제기(본지 7월 27일자 5면)되자 알펜시아리조트 노조가 성명서를 통해 “KH그룹은 직장내 성추행 사건을 명백히 하고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라”며 촉구했다.

관광레져산업노동조합 알펜시아리조트 노조(지부장 김주훈)는 “알펜시아를 인수한 회사는 평창의 ‘랜드마크’를 약속하며 전문 경영을 표방했지만, 매출이 신장하는 골프 사업장을 임대하는 알 수 없는 행보를 시작으로 전문성에 의심이 드는 그룹 내부의 낙하산 채용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직장내 성추행 사건을 명백히 하고 은폐의혹과 관련된 문제를 즉각 사과하라”고 했다. KH그룹은 이와 관련 “구조 개편을 통한 경영정상화에 반발한 일부 임원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최근 불거진 부당인사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해임된 임원의 경우 다른 사안에 따라 진행된 건 인 만큼 보복성 인사라는 주장은 회사로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신현태·신재훈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