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는 한국인 야수 배지환
▲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는 한국인 야수 배지환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는 한국인 야수 배지환(24)이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냈다.

시즌 타율은 그대로 0.245(286타수 70안타)다.

2회 유격수 직선타, 5회 삼진으로 물러났던 배지환의 안타는 1-6으로 끌려가던 7회 나왔다.

2사 2루에서 타석에 선 배지환은 워싱턴 왼손 투수 패트릭 코빈의 낮은 슬라이더를 가볍게 잡아당겨 1루수 옆을 스쳐 가는 우익수 쪽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배지환의 이번 시즌 15번째 2루타이자 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래 6경기 연속 안타다.

배지환은 5월 1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2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바 있다.

배지환이 다음 경기에서도 안타를 생산한다면 빅리그 개인 최장 연속 안타 기록을 세운다.

9회 2아웃에서 피츠버그 마지막 타자였던 배지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피츠버그는 워싱턴에 2-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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